썸붕 썸네일형 리스트형 썸붕 혹은 오프붕 썸붕.. 아주 짧은 기간에 희망과 자극을 받았다가 그게 붕괴됨. 이것에 이렇게 우울하고 생각이 많아질줄야. 이 사실만으로도 나는 내가 부끄럽고 싫다. 하. 썸이라고 할 것도 없이 짧은 기간에 만남과 연락이 이어졌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커져갔다. 역시 외로웠을수도, 아니면 아직도 나의 좋지 못한 연애패턴이 그대로 나타났을 수도 있다. 마치 이제는 좀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를 하라는 듯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오프를 했다. 얘기도 길게 했다. 힘들다고 생각했는데, 왜 계속 감정은 커 갔는지. 그건 내 머리가 만들어 낸 이미지일까. 어쨌든 여기서 또 문제는 오프한 날 나는 잠을 거의 제대로 자지도 못했다는 것이다. 오프 내내 긴장하고 각성돼 있어서. 이 얘기를 상담쌤이랑 나누다가 울었고 (.. 더보기 이전 1 다음